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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복자수박물관, ‘동행-시간이 수를 놓다’ 개최 박을복과 활발한 교류 김인승·김기창·박래현 작품 전시 2023-05-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동행-시간이 수를 놓다’ 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박을복자수박물관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축사를 하고 있다.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박을복자수박물관(관장 오순희·오영호)이 올해 기획전으로 ‘동행-시간이 수를 놓다’를 오는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전통자수를 예술로 승화시킨 박을복 작가(1915~2015)와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았던 김인승의 ‘박을복 초상’과 ‘모란’, 김기창의 ‘화조도’, 박래현의 ‘비파’ 등이 전시된다.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천준호 국회의원, 이상수, 김명희 최미경, 박철우 강북구의원과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역사문화유산이 가장 큰 자산인 강북구에서 박을복자수박물관이 지역 전통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명소로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박을복자수박물관이 서울시민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대와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천준호 국회의원은 “박을복 선생은 자수와 현대회화 결합을 통해 현대자수의 흐름을 만들었다”면서, “박을복자수박물관의 매력과 전통이 앞으로도 잘 이어지고 많은 지역주민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산 백운대 자락에 위치한 박을복자수박물관은 전통자수와 근·현대회화의 흐름을 결합시켜 한국 현대자수 발전에 기여한 박을복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각종 문화예술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5월 25일 개관했다.


건물은 1967년 정인국 건축가(1916∼1975, 홍익대학교 건축학부장,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역임)가 설계한 주택으로, 정인국 건축가 아들인 정명원 홍익대학교 건축과 교수의 리모델링 작업으로 박물관으로 개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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