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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12 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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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순찰과 함께 성금전달 후 가정상담 중이다.

강북경찰서 번3파출소(소장 김복동)는 지난 7일 추석을 맞아 관심이 필요한 이웃주민을 방문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위해 번3파출소 전 직원들은 조금씩의 성금을 모았다. 지역내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집을 선정해 가정상담과 더불어 위로품을 전달했다.


이들이 방문한 집은 노모(72세)와 아들 두 사람이 거주하는 곳으로 아들은 정신질환(공황장애·알콜중독)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술에 취한 경우 지속적으로 행패·소란을 일으켜 법적 처벌을 받은 경우도 다수였다.


번3파출소 직원들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처벌과는 별도로 아들로 인해 항상 노심초사하는 노모를 방문한 것. 상담과 교화를 통해 아들이 더 이상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어린 위로와 노력을 기울였다.


방문한 집의 노모는 “항상 아들 때문에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경찰관들이 쌀과 라면, 과일을 가지고 집으로 찾아와 상담과 위로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어려운 환경 때문에 범죄자로 내몰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적으로 어려운 집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문안순찰을 하며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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