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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식량 도토리, 밤을 지켜라” -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도토리 저금통 운영
  • 기사등록 2019-10-08 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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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일대에 설치 된 도토리 저금통 모습.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용민)는 공원 내 탐방객들이 도토리와 같은 임산물의 채집으로 겨울철 먹이를 찾지 못한 야생동물(다람쥐 등) 먹이 제공을 위해 도토리 등 임산물 채취 금지 홍보 및 도토리 저금통 3개소를 운영한다.


도토리 저금통은 원도봉탐방지원센터와 도봉탐방지원센터, 오봉탐방지원센터 일원에 설치됐다.


가을철 임산물 채취 금지 홍보, 도토리 저금통 운영은 공원 내 임산물채집 및 반출 예방,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자원 보전에 목적이 있으며,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집해 가져갈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토리 저금통은 자연공원법을 인지하지 못해 공원 내 도토리 등 임산물을 소량 채집한 탐방객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 정기적으로 저금통을 회수해 자연봉사자들과 함께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높은 지역 곳곳에 뿌려 겨울 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강희 자원보전과장은 “가을철 임산물 채취 금지 및 도토리 저금통 운영 목적 등 홍보를 실시하여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보존 및 서식지를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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