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용감한 축제가 노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용감한 축제 현장 모습.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은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와 지역기관의 아동ㆍ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제14회 ‘용감한 축제’를 오는 12일 중계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용감한축제’는 교육취약 학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와 지역의 아동ㆍ청소년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서 학생이 일 년 동안 배우고 활동한 결과를 학교 및 지역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는 기회의 장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실력에 상관없이 용기 내어 참여하는 축제라는 취지의 ‘용감한 축제’는 총 30개 기관(학교 11교, 지역기관 19개 기관)의 460명 아동ㆍ청소년들이 행사를 직접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함께 즐기는 시민, 학부모, 학생들까지 총 800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세부내용으로는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공연마당이 펼쳐지며 중계근린공원 일대에서 각종 체험활동 및 판매, 전시, 벼룩시장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공연마당에서는 학교와 지역기관에서 신청을 받은 20팀이 밴드, 보컬, 댄스, 악기연주를 선보이게 되고, 개별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부터 보드게임, 네일아트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선종복 교육장은 “이론 아동ㆍ청소년 참여 축제 기회 마련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