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9-12 12:22:18
기사수정


성은교회는 지역 노인 6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성은교회는 지난달 31일 독거노인을 위한 생일잔치인 ‘아름다운 날의 초대’를 개최했다. 성은교회 쌍문1동에 소재하며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성은교회에서 열리는 세 번째 노인 생일잔치로 5월부터 8월까지 생신을 맞은 22명의 노인들을 포함해 총 60여 명의 노인들을 초청했다.


이날 ‘아름다운 날의 초대’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쌍문1동 어린이집 원아들은 트로트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이어 서울광염교회 고전무용팀은 화관무, 부채춤, 장구춤, 설장구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2부에서는 쌍문1동 복지위원과 성은교회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삼계탕을 대접했다.
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풍성한 생신잔치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가족들도 챙겨주기 어려운 생일에 이렇게 정성스런 생일상을 대접해줘서 고맙다”며 “나이 든 손톱에 알록달록 네일아트도 받으니 오늘 하루는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0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