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지난 26일 구청 주차장에서 제22회 청소년 문화축제 ‘추락’을 개최했다. ‘추락’은 한자로 가을 ‘추’와 즐거울 ‘락’으로 프로그램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 청소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꾸렸다.
강북구를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인가 비영리단체인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가 지난 1998년 1회 때부터 주관해오고 있다.
‘추락’은 대한민국 최장수 청소년문화축제. 놀면서 만나고, 놀면서 배우고, 놀면서 희망을 그리는 축제로,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마을이 함께 즐기고 나누는 행사다.
낮 12시부터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다양한 마당이 펼쳐졌으며, 행사장에서는 나만의 옷 만들기, 창의수학 연구소, 냅킨아 놀자, 시작과 끝, 퀴즈톡, 백투더 1970, 고민 고민하지마, 카리나의 미니게임천국, 마을배움터 등 놀이, 먹거리,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부스와 이벤트가 운영 돼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청소년들은 춤과 랩, 뮤지컬 공연을 하며 재능과 끼를 발산했으며, 유기농 식단과 재미있는 아이디어 요리를 선보일 먹거리 마당은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세대 구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놀이체험을 비롯해 학업문제, 교우 관계 등 십대들의 고민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이야기 마당도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보이는 라디오, 치어리딩, 태권도 시범, 커피 만들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