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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5 2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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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와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임시회 회기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정책 제안과 함께 행정의 투명성 등을 요구했다.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등을 이해사기 쉽게 정리 요약했다.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주민자치회 운영 투명성 필요”

 

▲ 유인애 의원

유인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5개 동에서 시범시행 되고 있는 주민자치회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주민자치회 구성과 관련 오랜 기간 각 동에서 지역행사를 위한 찬조금도 부담하며 봉사해 왔던 주민자치위원들이 배제된다면 주민자치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훼손돼 피해를 주민이 고스란히 입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집행부가 시에서 예산을 지원해 주니 무조건 그대로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주민의견과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제도를 시행하여야 한다”며, “기존 위원이 주민자치회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자치 조직으로서의 대표성과 균형을 잃지 않도록 구성에서 기관 또는 단체 비중을 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주문했다.


또 시범동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정말 차별성이 있는지를 우선 철저히 분석·검토하고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구민 다수가 필요성을 인정할 때 설치·운영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구본승 의원, “효과 좋은 진로체험 확대 실시” 제안

 

▲ 구본승 의원

구본승 의원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은 ‘어린이 4차산업 진로체험의 강북구 거점별 실시’를 제안했다.


먼저 구 의원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몇 개 프로그램은 학교에서도 방과후교실 등으로 진행하기는 하지만, 강북구가 어린이 4차산업 진로체험을 주제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참으로 좋다는 생각이 들어 강북구 거점별로 진행하면 참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어린이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4차산업 진로체험을 강북구 거점별로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 의원은 올해 진행한 프로그램을 평가하여 개선하고 거점별로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홍보를 하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은 제안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검토하여 서면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명희 의원, “강북구에 중등부 여자축구부 신설해야”

 

▲ 김명희 의원

김명희 의원은 강북구 우이초등학교 여자축구팀의 사례를 들며 강북구에 중등부 여자축구부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제는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축구를 계속하면서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송파구 오금동 소재 오주중학교가 유일하다는 점”이라며 강북구에서 대중교통으로 왕복 3시간이나 걸려 학부모들이 일을 중단하고 등하교를 시켜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실정을 밝히고“강북구청이 나서서 관내 중학교와 교육청과 협의하여 중등부 여자축구부 신설을 추진하여 주시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에서 유일하게 있는 초등부 여자축구팀이 축구를 더 하고 싶어도 뛸 수 있는 학교가 없어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구청과 학교,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최미경 의원, “기후변화 대응 강북구의 미래 전략은?”

 

▲ 최미경 의원

최미경 의원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강북구의 미래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강북구는 친환경녹색도시를 공약으로 적극적인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과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 말씀하셨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찾기 어렵다”며, “홈페이지에는 기후변화대응관련 내용은 있지만 구의 정책방향은 보이지 않고, 생활의 지혜라고 표현되어 있고 에너지정보 또한 내용은 많지만 가스안전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에너지 절약은 이제 우리생활의 한 축으로 문화가 되어야 한다. 문화가 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상징성을 가진 에너지 자립마을이라고 보는데 강북구의 에너지 자립마을 현황과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뒤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는 방법과 LPG트럭으로 교체하는 방법 등의 대안을 밝히기도 했다.


<도봉구의회>


이길연 의원, “청춘만세 공간 부족 대책 필요해”

 

▲ 이길연 의원

이길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립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에 대한 공간 부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있다. 하지만 최근 이용어르신들의 증가로 공간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집행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는 어르신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어르신들이 센터 프로그램 및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계신다. 하지만 △청춘만세 공간이 너무 좁다는 의견(32%) △화장실 다니기 어렵다(29%) △비나 눈이 오면 기다릴 곳이 없어 대기실이 필요하다는 의견(25%)인 공간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현재 8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계시고, 내년도 이용인원이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30평 남짓의 청춘만세 공간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순 의원, “덕릉로59길 일부구간 도로확장 필요”

 

▲ 김기순 의원

김기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덕릉로59길 25∼덕릉로59길 12 약 60미터 구간에 대한 확장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당 도로에 차량과 보행인구가 많은 이유는 인근에 신창시장과 우영마트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또 마을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기 위해서 꼭 이용해야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보행자들이 있는 도로”라며 확장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사람을 향한 도시’라는 구정목표처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사업보다도 가장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구간의 도로확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민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꼭 필수적인 사업임을 충분히 검토하시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청장님과 집행부의 결정과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은림 의원, “멧돼지 등 야생출몰 위험 적극 대처해야”

 

▲ 이은림 의원

이은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멧돼지 출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 의원은 “올해 도봉지역 민가에서 멧돼지를 포획·사살한 건수는 50여건이 넘었다”며, “이에 많은 주민들은 멧돼지 포획·사살을 위한 민원을 넣지만 인력부족으로 빠른 민원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의 불만을 전했다.


이 의원은 그 같은 이유로 “사단법인 야생 생물관리협회 봉사자분들에 의해 민원이 처리되지만, 30여명의 봉사자분들이 서울시 전역을 누비며 주·야 없이 멧돼지를 포획·사살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 부족문제가 뒤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멧돼지 및 야생동물 출몰에 따른 주민 공포감을 줄이고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예방과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봉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멧돼지 및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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