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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1 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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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시의원.

서울 관내 유치원 10곳 중 7곳은 학부모가 유치원 원비 납부 시 카드결제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8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유치원 813곳 중 유치원 원비 카드납부가 가능한 곳은 221곳(27.1%)인 것으로 집계됐다.


설립유형별로 보면 공립유치원의 경우 239곳 중 18곳(7.5%)만이 카드납부가 가능하고, 사립유치원의 경우 574곳 중 203곳(35.3%)만이 카드납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소득세법에 유치원은 신용카드 가맹 의무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원비 카드납부를 강제할 수 없다”며 “카드납부를 허용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카드 수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치원들은 원비 카드결제를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선 의원은 “카드결제 허용 유치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원비 카드결제 납부 비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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