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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1 2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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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회의에 참석차 방일한 박용진 민주당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일본 의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1일 도쿄 국회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2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해 양국 의원들과 함께 강제징용 소송, 한일 간 수출규제 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으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회의에는 박용진 의원을 비롯해 한국 측 의원 41명과 일본 측 의원 110명이 참석했다.


양국 의원들은 성명에서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김대중-오부치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양국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상호 호혜의 정신으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용진 의원은 “양국의 젊은 의원들이 한일 관계 미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박용진 의원은 71년생 동갑인 야스히데 나카야마 자민당 중의원, 마츠카와 루이 자민당 참의원, 미야모토 도루 공산당 중의원(좌부터)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한편,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의 초당파적인 교류단체로,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합동총회를 열고 있다. 올해 회의는 당초 지난 9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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