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김장철 채소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과 동절기 낙엽에 대해 한시적 무상 수거를 추진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배춧잎 무청 등 김장김치를 담그고 남은 채소 찌꺼기는 물기 제거 후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활용해 버릴 수 있다. 다만 다른 음식물과 뒤섞여 있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배출 시간은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겉면에 매직펜으로 ‘김장철 채소쓰레기’라고 표시하면 된다.
버릴 수 있는 최대 용량은 20리터로 제한되며 이를 넘을 경우 여러 장의 봉투에 나눠 내놓을 수 있다.
낙엽 무상 수거기간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다. 아파트, 소규모 공동주택, 학교에서 거둔 것을 마대에 모은 뒤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수거한다. 일반 가정은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도로변에 배출하면 된다.
강북구는 수거된 낙엽을 인근 개인농장 퇴비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쓰레기와 혼합된 것, 변질된 것 등은 처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퇴비사용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등 사후처리에도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일인 만큼 홍보나 시기적절한 일정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청결강북’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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