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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3 1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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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올림픽 중 기어가기 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이 열심히 기어가고 있다.

강북구는 모유수유 실천 가정을 격려하고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건강한 아기,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8년 기준 강북구 모유수유 실천율은 23.32%로, 전국 평균인 20.8%와 서울시 21.07%를 웃돌았다.


15회째를 맞는 올해 선발대회는 지난 7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모유를 먹는 강북구 지역 내 생후 4개월부터 12개월 사이의 아기 61명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소아과 의사와 전문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은 신체 성장 정도와 발달 검사, 모자 애착 정도, 모유수유 지식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선정했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 돼, 월령별 아기들이 참여한 ‘아기 올림픽’에서는 5·6개월 뒤집기와, 8개월에서 10개월 기어가기, 11개월 혼자 오래 서 있기, 12개월 걸음마 걷기 시합이 펼쳐졌다.


또, 현악 클래식 작은 음악회가 펼쳐져 대회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고, 아기 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한 이유식 상담과 구강건강 검진, 유방자가검진법 안내, 유아 아토피 예방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더해지면서 모유를 수유하는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 가운데 하나인 모유 수유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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