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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3 1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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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북구의원들이 주민과 직접 만나 현안을 설명하는 ‘주민과의 만남’자리를 가졌다.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가 소통하는 의정, 구민 중심의 의회를 내세우며 현장 의정 활동을 강화했다. 앞서 7대인 지난 2015년에도 ‘개원 20주년 구민과의 의견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직접 구민들을 만나 지역 현황을 논의한 바 있다. 강북구의회는 올해에는 지난 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주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구민들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를 위한 경로당 추가 신설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CCTV추가 설치, 우이천 산책로의 다툼 방지를 위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구분, 청소년 시설의 필요성, 경로당 PC 보급 등을 제시했다.


내년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5개동의 주민자치회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표현도 나왔다. 한 주민은 주민자치회 구성에 있어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했다. 또 파손 도로에 대한 복구요청에 대해서 의원들은 사도(개인도로)의 경우 소유주 동의가 있어야 정비가 가능하다면서 방안을 찾기로 했다. 주민들의 질문과 이해를 돕기 위해 답변에 나선 13명 강북구의원들의 답변을 사안 별로 정리했다. 
 

▲이백균 의원이 주민자치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백균 의원이 주민자치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최치효 의원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서승목 의원이 CCTV증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최치효 의원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김명희 의원이 우이천 환경 정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준 의원이 공원 화장실과 관련 답변하고 있다.

 

▲조윤섭 의원이 LED보안등 설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용균 의원이 경로당 컴퓨터 교육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정식 의원이 송천동 도로 복구와 관련 설명하고 있다.

 

▲구본승 의원이 청소년 시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김미임 의원이 경로당 신설과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Q. 번1동 24통부터 27통사이에 경로당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  


A. 강북구는 사립경로당 설치가 우선이며 사립경로당 설치가 어려울 경우 여건을 검토해 구립 경로당을 설치한다. 현재 경로당 신설은 부지확보, 예산 등의 이유로 어렵다. 이 지역의 경우 425m범위 내에 있는 번1경로당을 이용하면 된다. 대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분히 신경을 쓰겠다.
 
Q. 148번지 마을버스 통행로가 좁고 경사가 심하다. 노후 하수관 및 맨홀 뚜껑 교체도 필요하다.


A. 올 여름에 파손된 하수도는 신속히 보수했다. 마을버스 통행로, 하수관 및 맨홀에 대한 정밀 점검을 11월 중순까지 시행하고 있다. 안전사고 및 수해 예방을 위해 시설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Q. 우이천에 반려견 배설물로 인한 민원이 많아졌다. 에티켓 홍보가 필요하다.


A.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우이천 산책로에서 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을 수거하는 등 쾌적한 산책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 동반 시 주의사항(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등 이용안내 표지판이 산책로 진출입 시설(계단, 경사로) 주변에 설치 돼 있다. 강북구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야간계도활동을 주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Q. 수유동 소귀어린이공원에 화장실이 없다.


A. 소귀어린이공원에는 그네, 조합놀이대, 운동시설이 있는데 면적이 961㎡로 협소해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이 쉽지않다. 공원과 인접한 ‘수삼경로당’과 협의해 경로당 화장실을 공원 이용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공원 내에 경로당 화장실 이용 안내 표지판을 별도로 설치했다.


Q. 수유동 토목창고(강북구 인수봉로23길 60)에 진행중인 생태공원 조성상황은?


A. 11월 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내용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사업 착수할 예정이나 생태공원을 조성코자 하는 위치에 토목 창고가 있어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 아직 토목창고 이전 부지를 찾지 못해 진행이 안되고 있다. 강북구민운동장 지하화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Q. 인수동 주민자치회 시범동 운영에 기존 주민자치위원들을 배려하지 않아 아쉽다.


A. 자치회 위원과 관련해 신청 접수는 완료됐고, 조례에 따리 추첨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11월 중순 신청자 176명 중 주민자치학교 6시간을 이수한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한다. 기존 위원들을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추첨 없이 우선 선정할 경우 조례와 지침에 위배된다. 1년 간 시범 운영을 통해 드러나는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


Q. 강북구의 CCTV가 많이 부족하다. 증설 여부에 대해서 궁금하다.


A. 내년에 약 30개소에 150대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방범용 CCTV는 구별 면적, 인구수, 아파트와 주택 비율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설치되고 있다. 강북구가 1,656대로 중랑구(790), 성북구(2,539), 도봉구(612), 노원구(1,450)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니다. 방범용 CCTV의 경우, 눈에 잘 띄도록 노랑색 지주 및 LED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Q. 삼양동 팔팔경로당 컴퓨터 교육을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컴퓨터 추가설치도 필요하다.


A. 개방형경로당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 등은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되며, 강북구는 운영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주당 교육 횟수 증감은 팔팔경로당에서 교육 수요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컴퓨터 추가는 강북구의 IT희망나눔 사업을 통해 추진할 수 있다. 팔팔경로당에서 필요한 컴퓨터 수량을 명시해 신청할 경우 검토 후 지원할 수 있다.


Q. 강북구에 청소년 공간이 부족하다. 푸른선별장(미아동 1-14)을 청소년 공간으로 조성하면 어떨까?


A. 푸른선별장 부지는 접근성이 떨어져 청소년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부지 면적도 109㎡에 불과하고, 토지 형상도 건물 신축 시 등산로 입구 확보 등을 감안할 때 청소년 공간으로 기획할 수 있는 건축 면적이 제한적이다. 청소년 전용시설보다는 다양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자활기업인 푸른선별장은 올 12월 말 이전 예정이다.


Q. 우이천 자전거도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사이에 다툼이 많다.


A. 우이천 산책로는 구조 상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쌍한교 상류 측 보행자 전용산책로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사용하는 보행자 자전거 겸용 산책로로 보행자 통행을 제한 할 수 없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의 서로에 대한 배려로 해결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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