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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8 2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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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

서울 관내 학교들의 모형 CCTV 구매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13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9) 서울 관내 학교들은 총 46대의 모형 CCTV를 구매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6대에서 2018년엔 27대로 4배 이상 늘었고, 2019년 상반기(1월~9월)에도 13대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모형 CCTV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6곳의 초등학교가 19대를 구매했다. 이어 중학교 5곳(14대 구매), 고등학교 5곳(13대 구매) 순이었다.


최선 의원은 “각 학교들이 밝혀온 모형 CCTV 구입의 주 목적은 ‘학생지도’내지 ‘안전관리’이나 일선 학교 내에 모형 CCTV가 설치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라며, “학내 구성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CCTV로 인해 감시받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아 학교생활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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