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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9 2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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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주시민학교가 진행되는 근현대사기념관 전경.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근현대사기념관이 2019 하반기 독립민주시민학교를 개강했다. 강좌는 기념관 2층 강의실에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토, 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국영화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강의는 ‘한국영화에 대한 8개의 질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강과 2강에서는 ▲나운규와 카프는 어떻게 영화로 저항했는가? ▲친일 영화인들은 왜 친일 영화를 만들었는가?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영화의 재작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3·4·5강에서는 ▲해방의 혼란기에 영화인들은 어떻게 남과 북을 선택했는가? ▲북한영화란 무엇인가? ▲반공영화란 무엇인가? 등 해방과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는 영화사의 흐름을 조명한다.


6·7·8강에서는 ▲멜로드라마는 왜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인가? ▲한국영화는 가족을 어떻게 재현해 왔는가? ▲서구에서 도래한 영화를 어떻게 수용했는가? 등 한국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고난을 딛고 발전한 한국영화사 100년이 곧 우리가 지나온 근현대사의 발자취와 같다”며,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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