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내년도 예산으로 6,251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2018년 5,000억 원을 넘어선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예산안은 전년(2019년) 대비 65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6,135억 원(전년도 5,496억 원) △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16억(전년도 104억 원)을 편성했다.
도봉구는 2020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 ‘포용과 성장’에 기본을 두고, 5대 정책비전(경제활력·세대공감·균형발전·문화교육·자치분권)을 중심으로 재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민생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지원 확대와 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원 확충에 집중했다는 설명.
주요 예산내용을 살펴보면 △‘경제활력도시’를 위해 177억 원을 편성하고, 일자리기금 12억6000만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대공감도시’에는 3,547억 원을 편성하고 별별키움센터 4개소 신설(10억 원), 공공형 실내놀이터 2개소 조성(4억 원), 도봉2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27억 원)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균형발전도시’를 위한 예산 312억 원은 생태문화체육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다락원체육공원 옆 공공공지 조성에 40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교육도시’ 예산 141억 원은 경제중심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3억 원, 청년평화축제 개최에 1억3000만 원, 간송기념관 건립에 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치분권도시’ 예산 245억 원은 쌍문동ㆍ도봉동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에 34억6000만 원, 물놀이축제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은 지난해 8억 원보다 약 2배 확대해 47개 사업에 1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20년 예산은 과감한 투자와 주민에게 재정의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면서, “상반기 중 집행 가능한 사업에 최우선으로 재원을 배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 부양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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