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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6 2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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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친환경 종량제 봉투를 제작한다. 종량제봉투 20L 모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폐비닐을 재사용한 종량제봉투로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보전에 앞장선다. 


대형마트 및 슈퍼에서 비닐봉투 지급을 금지하면서 종량제봉투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봉구는 종량제봉투도 재활용 제품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현재 종량제봉투는 대부분이 새 비닐원료를 사용해 자원낭비가 우려되고, 녹색제품 인증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도봉구는 이에 종량제봉투에 폐비닐 등 폐합성수지를 40%이상 사용해 친환경표지 인증을 받아 이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우선 종량제봉투 판매율이 높은 일반용 10ℓ, 재사용 20ℓ와 용량이 큰 일반용 100ℓ를 친환경표지 인증제품(재활용제품)으로 시범 제작해 친환경 환경마크를 표기하고, 종량제봉투 강도와 신장률 등 민원내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재활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하는 경우에도 종량제봉투 납품 전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검사를 받아 품질기준 준수 및 품질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제작가격은 기존과 동일해 구민 추가부담은 없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폐비닐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종량제봉투를 폐비닐을 활용한 친환경 표지를 받은 재활용제품으로 시범제작하게 됐다”며, “구민들도 비닐류 자원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보전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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