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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서 마을과 역사를 배우다” - 마을을 연극무대로···‘도봉, 잇다’ 프로젝트 - 도봉구, 역사문화 공유 마을 연극단 운영
  • 기사등록 2019-11-26 2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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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연극을 통해 역사와 마을을 배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민 연극아카데미’ 운영 모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연극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이야기를 알리는 마을연극단 프로젝트 ‘도봉, 잇다’를 추진 중이다.


마을연극단 프로젝트 ‘도봉, 잇다’는 주민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의 대중화와 함께, 주민들도 직접 연극에 참여해 문화를 일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극으로 잇는 문화도시 프로젝트는 지역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하는 로드연극, 지역 연극인들의 네트워킹, 주민들을 위한 연극아카데미로 운영되고 있다.


로드연극 ‘극성수기 도봉투어’는 기존의 역사적 인물과 공간에 대해 마을을 연극무대로 삼아 지난 10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됐다.


도봉구의 유명 역사문화 관광지인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간송옛집을 배경으로 각각의 역사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들과 8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와 함께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창동역 문화실험실에서 동북4구 연극인의 모임 ‘극적극적 네트워크’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지역 연극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다양한 연극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평소 무대에 서는 배우를 꿈꾸던 주민들을 위한 ‘주민 연극아카데미’도 10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총 10회로 진행되는 주민 연극아카데미는 발성 등 연극의 기초에서부터 대본만들기, 낭독하기 등 연극 구성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배우게 되며, 수료 후에는 도봉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낭독극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연극이라는 아직은 낯선 예술 장르로 내 지역에 대해 생생한 이해를 돕고,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애착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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