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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의 꿈을 담다” - 김용석 서울시의원 출판 기념회 개최 - 22년 간 발로 뛴 내용 ‘지방의원의 길’에 담아
  • 기사등록 2019-11-26 2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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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용석 의원이 딸, 아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지방자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이 지난 25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국내 최초의 의정가이드북 ‘지방의원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 기념회에는 신원철 의장 등 동료 시의원들을 비롯해 인재근·우원식·기동민·민병두·김두관·신경민 등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오기형·천준호 지역위원장, 도봉구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도봉구민들과 지지자들이 찾아 김 의원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지방의원의 길’은 지방자치 전문가인 김용석 대표의원의 직접 발로 뛰고 땀으로 써낸 최초의 지방자치 의정가이드다.


스물일곱에 지방의회에 입성해 3선 구의원을 지내고 이제는 3선 시의원으로 제10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직을 맡고 있는 김용석 의원은 자치와 분권에 대한 생각을 이 책에 담았다.


김 의원을 정치로 이끈 고 김근태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용석 의원이 도봉구의 자랑이었는데 이제는 서울시의 자랑이 됐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박원순 시장은 “김용석 의원이 있었기에 서울시의 변화와 혁신도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더욱 훌륭한 일을 해 주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우원식 의원은 “지방의원은 하는 일에 비해 국회의원과 비교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지방의원들이 열심히 일할 환경이 빨리 조성되길 바란다”고, 기동민 의원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거친 정치가 필요할 때도 있다”며 소신 있는 정치 철학을 주문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주주의는 여의도에만 있는 게 아니라 마을곳곳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풀뿌리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준 김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내와 딸과 함께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용석 의원은 “전쟁 중 시작해 개점휴업 30년을 보내고, 1995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성장하는 청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4년마다 수많은 의원들이 배출되지만 지방의원의 역할과 의미, 전문성을 가르치고 키워 주는 기관은 없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 단위로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은 정치 불신의 연장선상에서 너무 자주 외면당해왔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주의자로서 평생의 지상과제로 삼은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정치를, 지방자치를 더 쉽게 느끼고 전문성을 기르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8·9·10대 서울시의회 의원인 김용석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9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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