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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6 2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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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국회의원.

올해 근로장려금 연령제한 요건이 폐지되면서 20대 청년 백만여명에게 1인당 85만원의 근로장려금이 신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북갑ㆍ3선)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대폭 확대된 근로장려금 관련 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69만 가구에 1조2,800억원 (가구당 평균 76만원) 규모의 근로장려금이 지급됐는데, 올해에는 389만 가구에 4조3천억원 (가구당 평균 111만원)이 지급됐다. 지난해보다 219만 가구가 신규로 근로장려금 혜택을 받았는데, 가구 형태별로는 단독 159만 가구, 홑벌이 43만 가구, 맞벌이 17만 가구가 신규로 근로장려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단독가구가 238만 가구로 늘어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7%에서 61%로 크게 늘었다.


단독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은 청년층을 지원하고자 30세 미만 단독가구도 지급 대상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연령요건 폐지로 20대 청년 100만여명에게 약 8,700억원 (인당 약 85만원) 규모의 근로장려금이 신규로 지급됐다.


유승희 의원은 “부채를 포함한 2억원 한도 재산 요건이 좀 더 완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얼마 전 제가 발의한 개정안처럼 재산요건을 최대 6억원 한도 내에서 경제상황에 맞춰 정부가 정하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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