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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0 1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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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1동 주민들의 나눔이 겨울추위를 녹이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드릴 추어탕을 직접 끓이고 있는 나눔이웃들.

번1동(동장 차은실)의 선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난 달 14일 번1동주민센터가 관내 안경점인 ‘세상을 쓰다’와 미용실인 ‘비단머리방’과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


‘세상을 쓰다’는 나눔 실천을 위해 매월 이웃 10명에게 돋보기안경을 제공하게 된다. ‘비단머리방’은 매달 두 명의 이웃들의 머리를 커트해준다. 주민센터는 돋보기안경 구입과 머리 손질마저 부담스러운 이웃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번1동에는 이웃들과의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현헤어라인 ▲만두향 ▲지쎄구두 ▲명동김치 ▲BBQ 등 5개소의 나눔가게가 이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정이 넘치는 음식 나눔 실천이 이어졌다. 이날 나눔의 주인공들은 나눔이웃(대표 임숙연)들. 나눔이웃은 올해 5월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5명의 주민들이 만든 봉사 공동체. 11월에 회원 5명이 합류하며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나눔이웃들은 이날 미꾸라지, 우거지, 부추, 고춧가루 등을 직접 구입해 관내 샛강경로당에서 직접 추어탕을 만들었다. 영양이 가득 담긴 추어탕은 관내 어르신 18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나눔이웃들은 매달 꾸준히 과일, 삼계탕 등을 관내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며 말벗 활동도 해 오고 있다.


차은실 번1동장은 “나눔가게와 나눔이웃들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번1동이 따뜻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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