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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19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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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래된 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로 짓고 있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주민들의 주거 행복을 위하여 열악한 구 예산에 기대지 않고 국비 예산 공모에 응모해 7억6천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구청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행기관 모집에 응모해 7억6천여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저소득 주민 약 511가구에 집수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상반기에 1억원을 지원받아 112가구를 시공 완료하고 하반기에 약 90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는 2016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집수리 사업을 공모하여 5천만원을 배정받아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제외되어 있는 저소득주민 53가구의 지붕 천막 및 기타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했다.


방윤화(중계동,65세)씨는“집안에 화장실이 없는 세대들이 함께 공동화장실을 사용했는데 좌변기라 냄새도 많이 나고 여름엔 벌레가 많아서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집수리사업을 지원받아서 양변기로 바뀌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은 의식주 중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편”이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의 공사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은 폐휴지, 재활용품 등 집안 적치물로 인한 악취, 벌레서식 등으로 위생 문제가 심각한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저장장애성향 가구 민?관 협력 통합 휴먼서비스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저장강박가구 5가구를 발굴했다. 대상자들을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깨끗한 집으로 바꿀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집안 내 적치물을 수거하고 청소, 지붕 공사, 씽크대 설치, 도배, 장판 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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