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가 겨울 철 화재 원인이 되는 전기장판의 바른 사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화재로 타버린 전기장판 모습.

강북소방서(서장 장형순)가 겨울 철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전기장판의 바른 사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기장판 안전사용 방법은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기 ▲온도조절기를 밝거나 충격을 주지 않기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기 ▲라텍스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기 ▲저온화상 방지를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하기 등이 있다.

또 온도조절기를 전기장판 위에 올려둔 뒤 이불을 덮어두면 그렇지 않을 때와 약 2배의 온도 차이를 보인다.

온도조절기 같은 경우에 장판 위에 두지 말고 장판 밖에 둬야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며 온도조절기가 장판 위 놓여있는 상태로 방치되면 조절기 안에 있는 타이머나 과열 방지 시스템의 고장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장판은 열선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이불처럼 접을 경우 전류가 한쪽으로 몰려 고장 날 수 있다”며, “보관 시 신문지를 넣어 돌돌 말아 보관하면 습기제거와 함께 열선의 접히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