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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상 한마음대동제준비위원장(삼양동 주민자치위원장) - “미아1, 2동이 합쳐지면서 서로간의 화합이 필요해 축제 부활시켜”
  • 기사등록 2016-09-26 11:07:26
  • 수정 2016-10-04 1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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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1, 2동이 합쳐지면서 서로간의 화합이 필요해 축제 부활시켜”


- 한마음대동제가 4번째다.


대동제는 주민자치위원장이 되면서 부활시킨 것이다. 미아1동과 2동이 통합당시에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다. 그때도 부활시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노윤상 주민자치위원장은 2년 동안 직을 수행하고 재취임해 주민자치위원장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 어떤 축제인지?


원래 이 축제는 미아2동의 연례 행사였다.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인해 축제는 중단됐다. 삼양시장 앞에서 시끌 벅적하게 지역주민들이 한 데 어우러져 즐거운 마을 축제였다. 새로이 부활시켜 미아1, 2동이 새롭게 大洞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었다.



- 축제의 테마는?


축제의 큰 테마는 화합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축제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소비된다. 그렇지만 외부로부터의 원조와 판매자들이 난입하면 지역주민들이 순간은 즐기지만 지역의 재화는 다시 증발해 버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판매자도 없다. 지역 내 순환구조를 강력히 만들었다.



- 외부판매자라면?


일부 동네 축제에는 부스사용료를 내고 들어와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지역의 재화를 순환시킨다는 것인지?


그렇다. 우리 동네에서 우리가 사용한다. 경품의 경우도 그렇다. 모든 경품은 지역내 업장에서 모두 구매했으며, 자전거 판매점은 삼양동에 없는 관계로 타 지역에서 구입했다.



- 경품권 추첨 때는 치열하나?


TV, 세탁기 등 경품도 푸짐하다. 그렇지만 이 점도 다른 축제와 다르다. 경품권이 티켓 방식이 아니라 1인 1매를 넘지 못하도록 손목에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품 1등은 대원칙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라 타 지역 주민이 당첨되면 삼양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



-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 됐는지?


우선 자치회관 동아리의 무대가 펼쳐진다. 삼양관과 솔샘관에서 갈고 닦는 실력을 뽐낸다. 대동제는 이들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는 셈이다. 9개팀이 참가한다. 이어서 주민노래자랑 순서가 진행된다. 지역내 노래꾼들이 총 출동하는데 이미 예심을 거쳐 14명의 본선 참가자가 결정 됐다. 아울러 먹거리 장터 등은 축제장 인근에 설치한다. 이들도 모두 삼양1동 주민들이다.



- 축제 예산은 어떻게 마련하는지?


전체 예산은 1800만원정도이다. 무대 설치 비용만으로 거의 다 소진된다. 1800만원중 구비와 시비가 약 650만원 정도 되고 나머지는 주민자치회관 운영수익금과 직능단체장과 축제 준비위원들이 십시일반해서 마련했다.



- 4회재인데 어떤 경우에 보람을 느끼나?


언제나 보람차지만 특히 이전에 미아2동 축제를 진행해왔던 분들이 고맙다는 말을 할 때 잘했구나 라고 느낀다. 중단돼서 안타까웠는데라며 격려해준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대동제를 통해 건전한 지역주민 축제문화를 조성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대동제를 시작했다. 올해 4회째로 이제야 기초가 되는 디딤돌이 놓인 것 같다.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하고 튼튼한 마을을 물려 줄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노 위원장은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에 사진촬영을 요청했더니 위원장 자격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편한 복장으로 내 보일 수 없다고 했다. 뭐 어떠냐는 본기자의 질문에 그는 모든 일에 예의를 갖춰 지역주민들을 대하는 것이 본인의 자존심이라고 했다. 고집이 느껴져 이내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기사에 게재된 사진은 노 위원장이 보내온 것이다. 지난 축제때 추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때의 사진인 것을 알고 무릎을 탁 하고 쳤다. 아울러 삼양동 주민한마음대동제 관련 기사는 다음호인 887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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