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모임 ‘함께올래’가 봉사 전 상계3ㆍ4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지역 7가구에 연탄 총 1400장을 배달했다.

인터넷 봉사모임인 '함께올래(대표 이창규)'는 지난 11일 상계 3ㆍ4동을 찾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연탄나눔은 함께올래 회원 37명이 직접 상계 3ㆍ4동에서 7가구에 연탄 총1400장(117만 6000원 상당)을 배달하면서 정을 나눴다. 상계3ㆍ4동 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좌초되면서 지역난방이 닿지 않아 연탄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난방취약지역 중 하나다.

이창규 함께올레 대표는 "연탄은 지역난방이 해결 되지 않은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는 아직도 절대적인 생필품이다. 난방 취약계층을 돕고자 매년 연탄나눔 봉사에 적극 참여중이며 이번이 8번째 연탄나눔 활동이다. 상계3ㆍ4동은 2018년 이어 두 번째 연탄나눔이다“며 "함께올래는 말뜻 그대로 이웃이 함께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인터넷 생태계 안에서 모인 단체로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올래는 배식봉사, 점심 도시락 배달봉사, 아동 보육 봉사 등 서울 전지역을 돌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서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