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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4구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 박겸수 “4호선 생활권 같이 잘살자” - 이동진 “창동 신상계 중심지 의미 크다” - 김성환 “일과 주거가 조화로운 균형발전 필요”
  • 기사등록 2016-09-26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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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4구 행정협의회(의장 김영배 성북구청장)가 지난22일 창동 플랫폼 61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이 도시계획 분야 집중돼 있어 다양한 공동의제 설정과 포괄적 협력체계 전환이 필요하고 아울러 중앙정부 및 서울시 정책에 대한 확실한 공동대응을 위해 보다 공고한 동북4구 협력체계를 조성이 요청돼 구성 됐다.


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도모 ▲분야별 공동발전 방안 협의 ▲자료·정보·기술교환 동참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등을 결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및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4구 토크콘서트도 있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단지 조성을 구상증이라고 밝혔다. 홍릉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 존슨앤존슨의 자회사를 유치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오면 좋겠다는 뜻을 말했다.


박 시장은 행정협의회와 관련해  “때로는 경쟁, 때로는 협력을 통해 동북4구가 배드타운에서 벗어나서 행복한 도시로서 발전해가고 있다”며 “경쟁이라는 것이 발전을 초래하는 중요하는 요소이지만 협력과 연대는 발전의 촉매제가 된다고 생각하며 이제껏 각개약진을 해온 경향이 있었는데 4개구가 모이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제안한 문화역사 관광벨트는 매우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며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제안한 혁신교육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유도시의 개념과도 일치하다”고 밝혔다.


행정협의회 존재이유에 대해서 각 구청장의 의견도 있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의견을 남기지 않고 박 시장에게 넘겼다.


박 구청장은 “노원구에서 지하철 4호선을 타면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지나서 시내로 가는데 이른 바 같은 생활권이다”라며 “각 구별로 경쟁관계 같은 생활권에 있는 구청장들이 모여서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한 것에서 시작해 발전협의회가 만들어졌고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행정협의체를 만들어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몸집이 작은 물고기들은 큰 물고기가 나타나면 모여서 몸집이 크게 보이도록 하는 물고기가 있다”고 운을 뗀뒤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는 동북4구의 미래를 위한 큰 과제 순기능은 상당히 큰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통계상 “통계상 직장과 주거지가 가장 먼곳이 동북4구가 포함돼 있는데 출퇴근 시간으로  3시간, 4시간 뺏기고 나면 행복과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어렵다”라며 “일과 주거가 조화로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독일의 경제수도인 푸랑크푸르트 이상으로 동북4구가 함께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2년의 발족된 발전협의회가 전신이다. 서울시와 동북4구 발전협의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창동 상계 신 경제 중심지 조성 등의 72개 과제를 선정했다. 2014년 1월에 행복4구 플랜을 발표해 과제를 추진중에 있다. 2015년 말부터 새로운 협력체계 구성을 위해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쳤다. 지방자치법 상에 근거한 행정협의회 발족을 결정하게 됐다. 지난 1월에는 동북4구 행정협의회 규약(안)을 정하고 지난 2~3월기간 동안 각 구의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했다.


지난 3월 31일 동북4구 행정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초대의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4월 19일 동북4구 행정협의회가 서울시의 승인을 받고 법적기구로서 정식출범했다. 이후 동북 4구의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취지를 설명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동북4구 민간거버넌스협의회와 공동발전을 논의하기도 했다.


공동발전을 위한 중점 과제 제안과 시민참여를 위해 지난 8월 30일 제1회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 준비위원회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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