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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26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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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반상회 시범운영중인 쌍문1동 갈무리

도봉구 반상회가 손바닥 안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이 다음달부터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스마트폰 반상회’를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맞벌이 증가, 이웃 간 소통 부재 등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반상회 운영이 사실상 어려워 스마트폰 반상회를 도입했다는 것이 구청측 설명.


각 동의 통장이 중심이 돼 반장과 주민들이 밴드 모임
을 결성하고 매월 25일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반상회를 개최할 예정. 통장은 이날 나온 생활 불편 사항이나 개선안, 기타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모아 구청 해당 부서로 전달한다.    

 
아울러 설문조사, 사진첩, 게시판 등을 이용해 주민들이 알아야 할 구정 정책을 홍보하고 마을 소식을 공유하는 등 주민들의 사이버 만남의 창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청은 반상회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각 동 동장, 동별 반상회 담당자, 구 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반상회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당시 반상회 취지와 밴드 활용법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달에는 동 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과 SNS 활용법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고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고 밴드 반상회 운영을 희망하는 쌍문1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쌍문1동은 9월 밴드 모임을 결성해 다음달 25일 첫 반상회를 시작한다.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17년부터 도봉구 전동에서 스마트폰 반상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폰 반상회를 통해 주민과 함께 구정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공유하며 구정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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