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은 지난 21일 구청사내 3층 회의실에서 강북구민대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대상자 선정은 강북구민대상 심사위원회가 주관했다. 구민대상과 관련해 추천된 사람은 총 28명이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이하 분야 생략) 선행봉사는 11명, 모범가족·문화예술·체육 각 2명, 환경상 3명, 모범기업인·사회복지 각 4명이 추천됐다. 이들은 지역내 기관장(학교장, 복지관장, 상공회장 등)과 10명 이상의 주민이 연명으로 동장을 거쳐 추천 받았거나, 구청 국장이상의 추천을 받은 이들이다.
선정 방식은 심사 당일 배포된 공적조서를 확인하고 각 심사위원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다. 심사위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구민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오후 3시에 시작해 1시간 이 좀 넘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확인 됐다. 심사위원에게 공적조서를 당일 배포한 이유는 구민대상 추천후보자의 개인정보 등이 포함 돼 있기 때문.
선행봉사의 경우 11명중 다득표자 2명을 선정하고 2차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대상을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심사 全 과정과 결과는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현재는 선정후 표창권자인 구청장의 최종결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역내에서는 이날 선정된 구민대상 수상자 소식을 알고 축하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음달 9일 열릴 ‘송천동 큰마을길 은행나무축제’ 허추석 추진위원장은 문화예술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등의 소식이 돌고 있는 것.
구청측은 강북구민의날(10월 3일)을 전후로 구민대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의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열릴예정인 ‘구민의 날 기념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강북구민대상 심사위원회 위원명단
▲하철승 강북구청 부구청장(위원장) ▲고한석 강북구청 행정관리국장(부위원장) ▲강대형 강북구청 생활복지국장 ▲강선경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이경애 ▲정일근 ▲김미숙 ▲고윤진 ▲허순자 ▲조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