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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5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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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기다려도 좋다.


유럽의 한 플리마켓. 길바닥에 여러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살아가다보면 가지고 있는 많은 것을 늘어놓고 마냥 선택받기만을 기다릴 때가 있다. 이 날 따뜻했던 볕은 스스로 판매하러 돌아다니지 말고 누군가가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함께 기다릴 수 있는 이가 있다면 조금은 더 안심이 된다.


Photo & Written by 이동원(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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