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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지친 청년들 심리상담 받으세요” - 서울시 만19~34세 대상 5월 6일까지 1차 모집 - 청년들이 직접 기획, 청년자율예산 20억 첫 편성
  • 기사등록 2020-04-22 1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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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무료 심층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현실에 대한 불안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블루까지 걱정되는 요즘, 청년들이라면 심리 상담을 통해 힘든 시기를 이겨내 보자.  


서울시가 심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비싼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청년들을 위해 기본 7회 심층 심리 상담료를 지원한다. 올해는 만19세~34세 청년 2000명 내외를 지원한다. 


우울증, 공황장애는 물론 미취업 상황, 진로·취업 문제,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심리정서 전문 상담사를 일대일로 연계, 청년 스스로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지켜나가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는 2030세대의 일상생활의 심리정서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에 청년수당 참여자에 한해 지원했던 심리 상담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 사업은 심리정서 문제를 겪는 2030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해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 건의했고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선정한다.


1차는 4월 22일(수) 오전 9시부터 5월 6일(수) 오후 6시 온라인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을 통해 모집한다. 총 500~700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19~34세 청년이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1부(스캔본)와 본인의 마음건강 상황을 체크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검증(서울 거주여부와 연령)과 2차 개별 상담(유선)을 통해 심층상담이 필요한 청년부터 우선 선정한다.


최종 선정되면 청년 개인에게 생활권역별로 심리정서 전문상담사를 연결해 1대1 심층상담을 기본 7회 실시한다.


서울시와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상담 참여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상담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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