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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미세먼지 저감 노력은 ‘도미NO’ - 취약계층 위한 미세먼지 개선은 ‘협치도미노’ - 도봉구, 지난해 서울시 최초 ‘Good Air City’ 선정
  • 기사등록 2020-05-05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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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도봉구청사 ‘미세 먼지 표출 시설’(위)과 공동육아나눔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모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의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도미노(도봉 미세먼지 No)’로 불린다. 도미노에는 어느 한 분야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도미노처럼 주위에 영향을 끼치길 바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번에 도미노 역할을 할 곳은 국공립어린이집. 도봉구는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에 선정 돼 시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국공립어린이집 ‘실내벽면녹화’ 사업을 실시한다.


6월부터 10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및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을 시설 벽면에 설치한다. 또 월 1회 ‘실내벽면녹화’ 정상 운영 여부와 미세먼지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을 모니터링 해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앞서 구는 2018년도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 44대를 설치했다. 작년에는 83대를 설치했으며, 올해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현재까지 132대를 설치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6월부터 시설별 특화된 외부형 미세먼지 신호등을 도봉구민회관, 둘리뮤지엄, 도봉환경교육센터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8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구는 기존 ‘협치 도미노’ 사업과 연계해 도봉구만의 특색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한다.


‘협치 도미노’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미세먼지 개선 사업이다. 올해 시민참여예산 신규 협치의제로 선정돼, 시비 1억 700만원을 확보 했다.


구는 지역 내 유아동, 초?중?고생, 임산부 및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과 미세먼지 키트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환경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봉구청과 도봉산역에 미세먼지 체험 스크린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정보를 인식하고 미세먼지 유해성 등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미세먼지 소통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제10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Good Air City’로 선정 됐다. 이외에도 ▲2017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표출시설 설치(도봉구청 조명의 비밀) ▲2018~2019년 2개년에 걸쳐 전국 최초 최다 127개소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보급 ▲2019년 건국대학교와 미세먼지 교육 및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 체결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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