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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13 0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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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그린파킹 사업 전 후 달라진 모습.

“삼양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강북구민입니다. 주차장 무료 공사 지원을 신청합니다. 우리 집 담장과 구조물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게 되면 소형차 2대의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를 도모한다. 


주택 담장을 허물어 마당에 주차장이 생기는 셈이다. 구청에 신청하면 담장을 허물고 주차 공간에 보안 시설도 설치해준다. 강북구가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보행로 확보에도 효과가 크다.


단, 재개발 인가, 재건축 허가 등으로 신축이 예정된 주택은 신청할 수 없다. 공사비는 주차장 1면 기준 가구당 850만원 한도(주차장 2면 1000만원, 3면부터 매 1면 초과 시 100만원 추가, 최고 3,6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준다.


담장을 허물었을 경우 보안이 염려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방범창 및 방화문 설치도 지원해준다.


대상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연립 등 주거용 주택으로, 강북구청 주차관리과 주차장시설팀(☎901-5951~5956)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상담부터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담장 허물기 공사 완료 후 가옥주 임의로 담장을 쌓거나 펜스, 자바라 등을 설치할 경우 공사비는 환수된다. 주차장 조성 후 5년 간은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야간 주차장 개방과 그린파킹 사업으로 도시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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