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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19 2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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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인복지재단 사업 설명회에서 한 예술인이 상담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기에 빠진 강북구의 예술인이라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을 활용해보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 이하 재단)이 올해 상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이하 창작디딤돌)을 통해 총 7,538명의 예술인에게 226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창작디딤돌은 7월 초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창작디딤돌은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고 ▲가구원(신청인과 주민등록등본 상의 배우자) 소득인정액이 120% 이내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예술인에게 격년제로 1인당 300만 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배점제를 적용해 소득이 낮은 예술인부터 지원하며, 2020년 창작디딤돌은 상·하반기 합쳐 총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예술인들의 피해가 급증하자 코로나19 피해 예술인을 위한 가점(2점)을 긴급히 신설했다.


총 6,000명을 지원할 예정이었던 상반기 창작디딤돌 신청자는 총 1만4,803명으로, 이 가운데 기준(소득인정액 120%) 이내에 해당하는 예술인이 1만4,325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96%에 달했다.


상반기 창작디딤돌의 최대 배점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가점을 포함해 13점이다. 배점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약 1,500명의 동점자가 발생했고,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계의 현실을 반영해 동점자를 포함해 총 7,538명을 지원했다.


정희섭 대표는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창작디딤돌 사업을 통해 침체에 빠진 예술계가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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