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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5 12: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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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노원역 사거리대로에서 탈을 쓰고 남녀노소 전 주민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2016 노원 탈축제’를 연다.


올해 노원 탈 축제는 노탈신탈(노원이 경계를 넘어 새롭게 탈바꿈하다)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 본행사 전날인 7일 오후 6시부터 노원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전국비보이 경연대회’를 겸한 전야제를 개최한다.


탈축제 마스코트 사랑이탈을 비롯해 마들평야에 뛰어놀던 노원의 말을 상징하는 마들이탈, 천상병탈, 김시습탈 등 다양하고 새로운 탈을 선보인다.


구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창작탈 만들기 전국공모전과 탈축제 퍼레이드 전국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전수정씨의 해오름탈을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해 수상작인 세종대왕탈과 함께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노원 탈축제 퍼레이드’는 동일로 2개 차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오는 8일 오전 10시 북서울미술관에서 축제 메인 행사장까지 2.1km를 6,000여명의 주민들이 탈을 쓰고 행진한다.


축제를 위해 각 동에서는 그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만든 탈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더불어 탈 퍼레이드 동일로 구간에는 5개의 이벤트존(파이팅존, 함성 및 댄스존, 촬영존, 축하 공연존, 퍼포먼스존)을 운영하여 탈퍼레이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 즐거운 시간을 만든다.


노원 탈축제는 지역 내 주민들이 모이기 쉽게 지역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순복음 노원교회 앞까지 왕복 6차선 600m에 이르는 큰 길을 막고 진행된다.


‘주무대’와 ‘마당무대’, ‘마들농요 체험장’,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 등 4개의 무대를 꾸며 같은 시간대 다양한 무대에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일 저녁 7시 부터는 노원의 대표가수를 선발하는 ‘마들 탈가요제’가 열린다.


마들 탈가요제는 각 동에서 예선을 통과한 대표 가수들이 복면가왕처럼 ‘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열띤 노래 경연을 펼친다. 이번 마들 탈가요제는 딜라이브 방송과 연계하여 청춘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이상용씨의 사회로 소찬휘, 박현빈, 연지후씨의 흥겨운 축하공연과 함께 동네 가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저녁 6시부터 등나무근린공원 내 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생활예술동아리 공연 및 축하공연 등을 펼치는 ‘저녁노을콘서트’를 개최한다.


김 구청장은 “올해로 네번 째를 맞는 노원 탈축제는 다양한 탈을 쓰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전 주민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다”면서 “이번 축제에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우리구는 앞으로도 노원하면 서울의 새로운 탈 축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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