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하세요” - 강북구, 70만원 씩 2개월 간 현금 지원 - 강북문화예술회관·우리은행 방문접수 창구 마련
  • 기사등록 2020-05-26 22:27:47
기사수정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 간 현금을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가 지난 25일(월)부터 시작됐다. 방문접수는 오는 6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이 2억 원 미만인 강북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이다. 단, 2월말 기준으로 이전 6개월 이상 영업을 한 곳이어야 한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를 이미 받았더라도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특수고용·프리랜서 특별지원금’을 받았을 경우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온라인 접수는 6월 30일까지 5부제 운영


온라인접수는 5월 25일(월)부터 6월 30일(화)까지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PC 및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신청자(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평일에는 5부제로 나눠 신청을 받고, 주말(토~일)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예컨대 65년생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금요일에, 77년생은 화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방문접수는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과 우리은행서 10부제로 접수     

     
방문접수는 6월 15일(월)부터 6월 30일(화)까지 필요서류를 구비해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강북구 삼각산로 85)과 강북구 내 우리은행 지점에서 하면 된다. 방문접수 또한 혼란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10부제로 진행된다.


15일(월) 출생연도 끝자리가 ‘0’인 자영업자들을 시작으로 16일은 ‘1’, 17일은 ‘2’로 끝나는  순이다. 다만 접수 마감 전 이틀 6월 29일(월)~30일(화)은 신청 기간을 놓친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자영업자들 근무환경 고려 신청방법 간소화


특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정해진 시간 없이 일하는 자영업자들이 서류 발급 때문에 가게 문을 닫거나, 더 긴 시간 일하는 이중고통을 막기 위해 신청방법을 간소화했다.


온라인 접수는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기재만으로 가능하고, 방문 시에도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만 내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울 때는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심사는 서울지방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행정데이터를 이용해 심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의 데이터를 활용해 신청자의 매출액을 파악하고, 고용인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다. 실제 영업 여부 확인은 신한·BC·KB국민카드, 서울지방국세청, 서울시 제로페이담당관의 정보를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120다산콜 또는 강북구 자영업자 생존자금 콜센터(☎ 994-8471∼8475)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폐업까지 고려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면서,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강북구의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이를 통해 강북구의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18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