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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3기 출범 - 60여명 청소년으로 의회 구성 4개 상임위 배정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의장단 구성 등 비대면으로
  • 기사등록 2020-06-17 09: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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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의원들이 비대면 사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청소년 의회 활동에 대해 배우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보장과 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3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가 출범한다. 이들은 오는 20일(토)  비대면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의장·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 등을 선출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통해 60여 명의 청소년 의원을 모집했다. 이를 토대로 5월 20일에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향후 활동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에는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조사한 결과에 기초해 ▲초등상임위원회 ▲교육상임위원회 ▲평등상임위원회 ▲인권상임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의장·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등 후보자 등록은 10일까지 이뤄졌다. 이후 11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받은 후보자 공약을 배포하며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선거는 미리 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우편 발송하는 거소투표 방식에 준해 시행될 예정이다.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발대식 당일 시립강북청소년센터 내에서 이뤄진다. 구는 실시간으로 개표방송을 진행하고 당선자도 함께 공표할 방침이다.


구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발대식을 포함한 일련의 의회구성 과정을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오리엔테이션과 상임위원회 구성, 발대식은 화상회의 어플로, 후보자등록과 선거운동은 이메일, 투표와 위촉장 수여는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위원회는 상임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지역상황에 맞는 안건을 찾아내 본회의에서 상정·처리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지역사회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민주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데 아동·청소년의회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운영방식이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됐지만, 학생들이 좋은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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