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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노린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 소상공인 대출 신청·결과 사칭 전자금융사기도 증가 - 의심문자 즉시 삭제, 링크 클릭 및 신규 앱 설치 금지
  • 기사등록 2020-06-23 18: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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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구민과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에게 각종 지원금을 지급 중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를 노린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전자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구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인 피해 유형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지원금 신청이나 신청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고, 이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 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간다.


또 최근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대출과 자금 지원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대출을 저금리대출로 전환해 준다는 금융사기도 나타나고 있다. 미리 빼낸 개인정보로 전화 상담을 유도한 후 신용등급 확인 등을 빙자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직접 만날 것을 제안, 대면접촉 후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한 피해도 있다.


실제로 인천본부세관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기기 밀수입 적발 건수가 지난해~올해 3월까지 2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 이후 약 2달 반 동안 총 27건이 적발,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관련 지원금을 노린 스미싱 등을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클릭을 하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자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


또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 전화나 문자에 응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고, 상담전화를 받은 경우라도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응해서는 안 된다.


지원금 조회 및 도착, 저금리 대출 안내 등의 스미싱문자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팸문자 수신으로 인한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 ☎118(불법스팸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을 응원하는 긴급지원금이 보이스피싱 일당들의 범행 목표가 된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면서, “평소에도 스마트폰 백신프로그램, 스마트폰 보안강화 등을 생활화 해 전자금융사기를 당하는 구민이 없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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