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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3 1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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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안내하는 포스터가 부착된 노래주점(위쪽)과 구 관계자가 체육시설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 조기정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에 비치된 장비에 스캔하고 출입하면 암호화된 데이터로 방문기록을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수)부터 의무시행 된다. QR코드로 수집된 개인정보는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이용자 식별에 사용되며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구는 전자출입명부의 빠른 정착과 활용을 위해 계도기간 동안 시스템 설치와 사용방법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방문을 통해 명부설치를 독려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준수여부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 등 대부분의 가게가 명부 도입을 완료했지만 일부시설이 미진한 실정이어서 이런 곳을 중심으로 야간 순회점검을 집중하고 있다.


구가 점검하고 있는 집단감염 고 위험시설은 유흥업소·단란주점, 체육시설, 노래연습장·PC방 등 총 572개소다. 구는 이달 중 전자출입명부 앱에 의무가입 시설의 사업자등록을 100%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밀집·밀접·밀폐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어 조기에 연쇄 고리를 차단하고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자출입명부가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임을 헤아려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방문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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