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코로나19 데이케어센터 선제 대응 - 21개소 종사자ㆍ사회복무요원 전수검사 전원 음성 - 감염확산 우려 휴원 권고,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발동
  • 기사등록 2020-06-30 22:28:07
기사수정


▲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인근 구의 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관내 데이케어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연쇄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 미리 선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진단검사에서 검사 대상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데이케어센터 발 확진 소식이 계속되던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시설 21개소를 대상으로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시설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히 인원을 배분해 사회복무요원 포함, 센터 종사자 227명의 검사를 모두 완료했다.


전수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 돼 센터 운영은 가능하지만 구는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우려해 휴원을 권고하고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시설에 부과했다.


긴급 돌봄 등으로 운영이 불가피한 곳은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집합 제한·금지명령 또는 직권 휴원조치가 취해진다.


이와 함께 구는 요양원 종사자와 방문요양 보호사도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판단아래 선제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칫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규모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도 한층 강화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이나 방역수칙 점검, 선제 진단검사를 취하고 있지만 일정부분 한계가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생활방역의 주체로서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21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