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휴관중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이 지역사회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단,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은 방역관리 실태,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해 현행대로 휴관을 유지한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사회복지시설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체육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7개 유형시설로, 이용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방역 준비를 거쳐 운영을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들이 저소득 무료급식 어르신에 한해 제한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이용 어르신은 제외되며, 그동안 복지시설을 통해 제공받아온 대체식(도시락)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에 따른 위험도를 낮출 수 있도록 밀집도가 낮은 10인 이내 취약계층(어르신·아동) 대상 언어·미술 학습프로그램과 주민 취미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체육시설 역시 이용자 욕구에 따라 재활 치료 및 소규모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재가아동의 언어·놀이·특수체육 등 재활서비스를 중심으로, 장애인 체육시설은 소규모 재활체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아동발달체육·재활특수체육 등을 진행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이용인원 50%이내에서 격일제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다수가 이용하는 전체 복지시설은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이용자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