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4회에 걸쳐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은주) 주관으로 3040세대 1인가구를 위한 자기돌봄 프로그램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를 운영했다.
1인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인 가구로, 2000년대 이후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미혼율 및 이혼율 증가와 함께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도 15.5%에서 2005년도에 20%, 2010년에는 23.9%, 2015년 27.2%, 2018년 29.3%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30~40대에서 1인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는 주택, 식품, 가전 시장 등 각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에 반해 고립된 생활로 인한 고독감 등 심리적인 불안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의 심리 안정을 추구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자기이해 프로그램, 개별상담, 요리하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같이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소통의 기쁨을 나누고, 혼자만을 위한 개별상담 등을 통해서는 개인적인 문제 등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인가구 증가는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강북구도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1인가구만이 가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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