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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철저한 방역 경로당 운영 재개 - 점심·저녁, 귀가시간 등 혼잡 시간 피해 개방 - 이용가능 인원 50%만 이용, 취사·식사는 금지
  • 기사등록 2020-08-11 21: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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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경로당이 방역 점검 후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구 관계자가 경로당 내부 방역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단계적으로 어르신들에게 개방했다. 


강북구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했지만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시설 특성상 제외한 바 있다.


그러나 경로당 휴관이 오래되면서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철저한 방역 하에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조금이나마 누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1일 4시간)로 하며,  경로당에서는 식사를 포함해 취사행위와 섭취는 금지되며 당분간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경로당 이용가능 인원의 50% 인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어르신 당 평일 주 2~3회만 이용토록 특별 권고했다.


또, 야외에서 하는 텃밭가꾸기 등 비대면·비접촉성 프로그램은 이용어르신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해 10인 이하로 운영되는 소규모 프로그램은 향후 경로당 2차 운영재개 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경로당 일부 개방을 위해 강북구와 대한노인회강북지회는 경로당에 감염관리책임자(방역관리자)지정, 경로당 이용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보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별로 지정된 감염관리책임자는 경로당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시설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많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며, “ 경로당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동료 어르신들과 안전하게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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