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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막지 못하는 독서 열정 - 강북구, 오븐뉴스 제작 등 신선한 시도 눈길 - 다양한 비대면 독서 활동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
  • 기사등록 2020-08-11 21: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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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도서관의 맏형격인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이하 강북도서관)이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강북도서관은 책 및 도서관 소식을 전하는 영상인 ‘오븐뉴스’를 만들었다. ‘오븐에서 갓 꺼낸 듯한 따끈따끈한 소식을 오 분 안에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오븐뉴스는 7월부터 매달 1회 이상 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되고 있다.


강북도서관은 3회까지 게재된 오븐뉴스를 통해 책과 관련된 음악극·낭독극 등 비대면 공연 개최 소식과 드라이브 스루 대출 방법 등의 소식을 전했다.


오븐뉴스는 강북구민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인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의 1인 미디어실을 활용해 제작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구민역량강화를 위해 강북도서관에 공간을 마련해 현재 오픈을 준비 중이다. 3D프린터 등 첨단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상상공작실, 교육실, 1인 미디어실 등 다양한 창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강북도서관은 서울시 ‘2020 한 도서관 한 책’으로 선정된 ‘그 녀석 걱정’ 낭독극을 강북구립도서관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 게시했다. 네 명의 낭독자가 걱정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 녀석 걱정’은 8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게시됐다.


강북도서관은 온라인 홍보 기능을 강화해 구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댓글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도서관은 코로나19로 독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이 각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가족 한 책 읽기’와 가족 독서동아리 ‘독서집’을 운영해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0일에는 도서 대출과 독후활동키트를 제공하는 ‘집콕독서’를 신규 개설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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