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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8 2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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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숙 의원이 산사태 우려가 있는 도봉산 인근 도로를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고금숙 의원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지난 5일 방학3동 일대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 활동을 가졌다.


이날 도봉구는 서울 소재 관측지점 중 최대인 408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방학3동 연산군묘 지역에서는 벼락을 맞은 30년생 참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 식당을 덮쳐 식당의 주방 천장이 내려앉는 사고가 있었다.


또 인근에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창고로 사용하던 농가의 하우스가 피해를 보는 사고도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고금숙 의원은 피해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을 만나 복구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나무 피해를 입은 식당 대표는 “갑자기 벼락이 치더니 주방에서 큰 소리가 났다. 정신없이 밖으로 나와 보니 참나무가 지붕위로 쓰러져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소방서에서 나무를 걷어내고 뒷정리를 해줘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구민을 위한 현장 점검 중인 고금숙 의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고금숙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범람과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까 염려된다”면서, “현장 점검을 통해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봉구에 내린 집중호우로 중랑천은 물론, 도봉산과 북한산 일대의 등산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도봉구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집중 호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적인 호우 피해에 대한 대비와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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