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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8 2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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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표 의원(오른쪽)이 창3동 주택 붕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6월 24일부터 시작된 중부지방 장마는 50여일을 넘기며 종전의 최장기록인 2013년의 49일을 경신했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이번 장마기간은 총 55일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긴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장마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중호우에 취약한 노후주택이 붕괴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은 이와 관련 관계 공무원들과 지난 12일 오전 8시 50분경 창3동 550-6번지 건물 붕괴현장을 찾았다.


해당 건물은 1974년도에 사용승인 된 지하 1층, 지상 1층의 단독주택(대지 90㎡, 연면적 55㎡)으로, 주택 안방 약 10㎡의 벽체.지붕 붕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가 우려 돼 거주자를 퇴거조치하고, 건물 주변 출입통제선 설치 및 소유자 동의 후 부분 철거를 실시하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수습대책을 논의 중이다.


홍국표 의원은 “이번 노후주택 붕괴사고는 전조증상이 있었음에도 미리 대비하지 못해 발생한 안전의식 미비의 결과물”이라며, “주민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간의 장맛비로 인해 모든 지반이 연약해 안전지대가 없는 상황으로,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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