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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의장, 우이천 하수관거 불량 현장 점검 - 중랑물재생센터에 공사비 추산 등 적극 개선 당부
  • 기사등록 2020-08-18 2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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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식 의장과 구청 관계 공무원, 중랑물재생센터 관계자가 백운교 인근 우이천의 녹조 발생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이 지난 13일 쌍문동 백운교 현장을 찾아 하수차집관로 누수와 녹조발생에 대해 현장 점검했다.


쌍문동 백운교 인근 우이천은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에도 불구하고 하수차집관로 누수로 인한 각종 오염 물질 발생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진식 의장은 백운교 인근 1km 구간에 대해 대규모 공사를 주장했지만 서울시에서는 방수 페인트로 땜질하는 수준의 대처만 해오는 상황이었다.


박진식 의장과 구청 물관리과에서 추정하는 공사 예산은 15~20억 정도. 이에 대해 박진식 의장에 따르면 김광수·김용석 서울시의원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구청과 박진식 의장의 예산 관련 협조 요청에도 우이천 관리기관인 중랑물재생센터에서는 최소한의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아 이날 직접 중랑물재생센터 관계자들에게 현장 확인을 요청했다.


박진식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공사 관련 예산 편성에 적극적인데 정작 관련 당사자인 중랑물재생센터에서는 도봉구의 공사비 예산 책정 질문에 대해서 묵묵부답”이라며, “중랑물재생센터의 공사 예산 책정이 나와야 서울시에 공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며 센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중랑물재생센터 관계자는 “자료들을 점검해 비 굴착으로 진행할지 등을 검토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예산 소요 등을 파악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금만 가물어도 물이 마르는 건천인 우이천은 2013년 하루 3만t의 물이 흐르고 다양한 동식물이 사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7.2㎞의 유지용수 관로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한 물을 하루 3만t씩 공급받아 우이천에 흘려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우이천은 1년 내내 하천 유량을 20㎝ 내외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관로는 물이 부족할 때 수질악화와 부패를 막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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