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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바자회 - “22~23명 도울 수 있을 듯” - 1명당 300만원, 2000년부터 307명에게 9억3582만원 지급
  • 기사등록 2016-10-17 13: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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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1성당, 화계사, 송암교회(이하 삼종교)는 지난 8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제17회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강북구청,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이 후원했다.


삼종교는 각 종교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들로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날 참여한 바자회 판매 부스는 41개였다. 부스비용은 1만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먹거리 장터는 각 종교별 6개 부스씩 운영됐다.


판매한 품목은 다양했다. 아동복, 속옷은 물론 농산물과 건어물, 건강식품 등이었다. 이날 판매한 수익금의 15%를 행사 주최측에 기부한다.


행사장 입구와 무대 등 여러 곳에 성금 모금함을 별도로 설치하기도 했다.


이날 모인 각 성금들은 11월에 난치병어린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는 약 22~23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움을 줄 어린이 선정은 각 기관과 종교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 단, 강북구 거주 난치병 어린이에게만 지급한다. 이런 형태로 2000년 1회 부터 현재까지 총 9억3582만원을 들여 307명의 난치병 환자를 도왔다.


한편, 올해 종교연합바자회는 수유1성당이 주도했으며, 내년에는 화계사가 주도할 예정으로 매년 각 종교기관이 돌아가며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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