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1동 주민센터와 청소년아동지도협의회는 지난 10일 효문중·고등학교 앞에서  ‘애들아 아침 먹자’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자 추진되었으며 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해당학교 재학생을 자원봉사자로 구성, 7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교문입구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를 나누어주었다.

효문고에 재학중인 김○○ 학생은 “늘 아침을 거르고 다녀 식사하는 게 익숙하진 않지만 학교에서 아침을 제공해주니 좋은 식습관이 생길 것 같다”며 기대에 부풀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한 학생의 어머니도 “맞벌이 가정이라 아침식사 챙겨주기가 쉽지 않은데 지역 단체에서 이렇게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쌍문1동 청소년아동지도협의회는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들의 프리마켓’, ‘동네탐험대’ 등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두율 쌍문1동장은 “이번 아침먹기 캠페인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도 챙기고 올바른 식습관 및 바른 인격형성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