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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축제, Happy, 성공적” - ‘쟁이쟁이’ 부른 이연화씨 노래자랑 우승 - 다양한 먹을거리 및 즐길거리, 볼거리로 풍성
  • 기사등록 2016-10-17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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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래자랑 대상을 받은 이연화씨가 허추석 추진위원장으로 부터 수상을 하고 있다.



성암여중 2학년 학생들이 은행나무 축제에 노래자랑에 참가한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모여 있다. 이들은 노래자랑 시작전 부터 축제장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 몫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영심 구의원이 노래를 하고 있다.



초대가수 공연에 한 주민이 박수를 치며 호응을 하고 있다.



은행나무 축제에 참여한 박겸수 구청장



초대가수 오승근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



큰마을길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허추석)는 지난 9일 도봉세무서 뒤 송천동 일대에서 '제8회 송천동 큰마을길 은행나무 축제'를 열었다. 후원은 서울시, 강북구, 송천동 주민자치위원회, 백운회가 참여했다. 이외에 지역내 요식업, 부동산, 웨딩홀, 직능단체, 전자제품 판매점, 유통업체, 사우나 등이 후원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노래자랑이 펼쳐진 메인무대 뒤편으로는 각 직능단체와 일반 판매자들이 연 먹거리 장터와 야시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지역주민이 이 일대에서 즐거운 축제의 현장을 즐겼다. 주최측 추산으로 5천명 정도가 축제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노래자랑 시상 전 초대가수 공연에서 故 김자옥 씨 남편인 오승근 씨가 열창할 때부터 장내 분위기는 최고점을 달려갔다. 이후 ‘땡벌’, ‘삼각관계’로 중장년층의 호응이 좋은 강진씨가 출연했을 때는 분위기가 최고점에 달했다. 마지막 두 가수에게 앵콜이 이어지면서 당초 행사 예정시간인 오후 9시를 넘기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서 ‘네박자’를 불렀다.


마지막 초대가수 강진의 공연이 시작되자 지역주민들이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있다.


메인행사였던 노래자랑에서는 '쟁이쟁이'를 부른 송천동 주민인 이연화(50세)씨가 대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박정희 노래자랑 심사위원장은 "음정, 박자, 표현력, 호응도를 다 따져 공정하게 심사했다"라며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특별히 잘했던 몇명을 제외하고는 다 비슷했다"라고 평했다.


강북경찰서에서는 형사 1개팀과 기동순찰 1개팀을 파견했고, 미아지구대에서는 10명의 인원이 투입돼 압사 위험이나 행사장 내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했으며 송천동 자율방범대와 인접 지역 자율방범대가 나와 교통정리와 행사장 내 안전을 담당했다.


또, 지역 상가 등에서는 이 축제를 위해서 화장실을 개방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축제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하루 종일 신나기만 했다”며 “오늘 정말 Happy해”라고 소리쳤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부처는 보리수 나무아래서 득도했고, 공자는 은행나무 아래서 배우며 익혔다”며 “오늘은 즐거운 자리지만 송천동 주민만 누릴게 아니라 SNS를 통해 강북의 자랑스러운 축제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이처럼 큰 축제를 준비한 추진위원회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며 “오늘 축제장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 사랑하기 좋은 날임을 명심하고 모두 사랑하자”라고 전했다.


박진형 서울시의원은 "하늘을 보니 날씨가 끝내준다"며 "날씨처럼 끝내주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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