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봉문화원 프로그램은 ‘삶 속에서 꽃피는 도봉문화’로 주민의 삶과 지역문화를 연결하고자 하는 문화적 시도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기획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모사업이다.

이에 앞서 도봉문화원은 지역 내 문화자원의 다채로운 활용을 연구하는 한편, 신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문화 계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도봉문화원에서 기획한 ‘삶 속에서 꽃피는 도봉문화’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도봉산, 도봉옛길, 다락원을 활용해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프로그램은 도봉산의 문화적 측면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해보는 ‘도봉산 인문학 콘서트’, 도봉옛길의 역사적 성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주민들과 어울리는 ‘도봉옛길 거리행렬’, 경흥대로 다락원의 가치를 드러내고 주민, 문화예술인,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봉문화 멀티플렉스’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도봉문화원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그간 연구 및 학술회의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도봉옛길이 도봉구의 대표적 문화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도봉옛길을 중심으로 인접지역은 물론 경기 동북부 지역과의 문화연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문화주간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봉산, 도봉옛길, 도봉구민회관, 창동역사문화공원 등 도봉구 내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