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1동 주민들이 지난 22일 지역의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해피투게더 추석 꾸러미’ 100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나눔을 주관한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식, 이하 ‘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우울감 및 복지사각지대의 고립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 나눔가게, 유통업체, 복지관, 이웃살피미 및 개인 후원이 모여 구성된 협의체가 주축이 돼 진행했다.
㈜영진엠앤에프(대표 조경익)는 100만원 상당의 떡갈비를, ㈜엘슈퍼마켓(대표 김윤숙)은 라면과 과자를 기부했으며,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샴푸 등 목욕용품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나눔의 더 큰 의미는 장위동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경기가 침체 된 상황에서 동네가게를 이용해 작게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인원들은 발열체크, 손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꾸러미 포장을 마쳤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는 협의체 위원들과 이웃살피미가 직접 방문배달 해 명절 인사 및 안부를 전했다.
나눔을 주관한 이종식 위원장은 “협의체를 비롯해 많은 개인, 기업, 나눔가게 등이 이번 나눔에 함께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협의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앞으로 더 고민을 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을 맞이해 먼저 나서 동네의 소외계층을 돌아봐 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원들을 비롯한 많은 인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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